나탈리 포트만(Natalie Portman)**은 이스라엘계 미국인 배우이자 감독, 프로듀서, 환경운동가로, 지성과 아름다움, 그리고 연기력을 두루 갖춘 할리우드 대표 여배우 중 한 명입니다. 어린 나이에 데뷔해 아역 스타로 주목받았고, 이후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비롯해 다양한 수상 경력을 통해 연기파 배우로 자리매김했습니다.
■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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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Natalie Hershlag (나탈리 허셜래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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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1981년 6월 9일, 이스라엘 예루살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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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 미국, 이스라엘 (이중국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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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 키 160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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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 하버드대학교 심리학과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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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 영어, 히브리어, 프랑스어 등
■ 데뷔와 초기 경력
나탈리 포트만은 1994년 **뤽 베송 감독의 《레옹(Leon: The Professional)》**으로 영화계에 데뷔했습니다. 당시 13세였던 그녀는 킬러와 어린 소녀의 독특한 관계를 그린 영화에서 마틸다 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세계적으로 주목받았습니다.
《레옹》 이후에도 《히트》(1995), 《마이티 소》(1996), 《스타워즈 에피소드 1: 보이지 않는 위험》(1999) 등 굵직한 작품에 출연하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았습니다.
■ 스타워즈와 세계적 인지도
1999년부터 조지 루카스 감독의 **《스타워즈 프리퀄 3부작》**에서 아미달라 여왕/파드메 나부 역을 맡으면서 세계적인 인지도를 얻었습니다. 이 시리즈는 포트만에게 대중적 성공을 안겨주었지만, 동시에 감정 연기의 한계와 대사 처리 문제로 비평의 대상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이를 뛰어넘는 다양한 독립 영화와 예술 영화 출연을 통해 연기력을 다시 인정받게 됩니다.
■ 학업과 연기 병행
눈에 띄는 점은, 포트만이 스타 배우로 활동하던 와중에도 하버드대학교 심리학과에 입학해 학업을 병행했다는 점입니다. 2003년 졸업하며 “나는 더 똑똑한 배우보다는, 배우 중에서 똑똑한 사람이 되고 싶다”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또한 과학 논문 공동 저자로 이름을 올리기도 하며, 그녀의 지성은 단순한 이미지가 아닌 실제 능력임을 보여줬습니다.
■ 전성기와 주요 수상
2010년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의 **《블랙 스완(Black Swan)》**에서 발레리나 니나 역을 맡아 광기와 완벽주의의 이중성을 극적으로 표현해 찬사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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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으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골든 글로브, BAFTA, 전미 비평가 협회상 등을 수상하며 커리어의 정점을 찍었습니다.
이 외에도 《클로저》(2004), 《브이 포 벤데타》(2005), 《잭키》(2016, 재클린 케네디 역) 등에서 깊이 있는 캐릭터를 연기하며 연기 스펙트럼이 매우 넓은 배우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 감독 및 제작자 활동
나탈리 포트만은 연기 외에도 연출과 제작에도 도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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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이스라엘 출신 작가 아모스 오즈의 자전적 소설을 원작으로 한 **《사랑과 어둠의 이야기》(A Tale of Love and Darkness)**로 감독 데뷔. 이 영화에서 그녀는 감독, 각본, 주연을 모두 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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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의 정체성과 이스라엘 역사에 대한 고민을 담은 작품으로 비평적 호평을 받았습니다.
■ 사회 참여와 활동
포트만은 적극적인 페미니즘, 동물권 운동, 환경보호 활동가로도 유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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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주의자이며, 동물 보호 및 기후 변화 문제에도 깊이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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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s Up 운동과 미투 운동 지지자로, 할리우드 내 성차별 문제에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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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변화 다큐멘터리 내레이션, UN 여성 캠페인 참여 등 지속적인 사회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 최근 활동과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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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는 《토르》 시리즈의 제인 포스터 역으로 출연했으며, 《토르: 러브 앤 썬더》(2022)에서는 여성 토르로 변신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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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 감독, 사회 운동을 꾸준히 병행하며 할리우드에서 가장 다방면으로 활동하는 여배우 중 한 명으로 남아 있습니다.